귤 곰팡이가루 흡입했는데 괜찮을까요?

겨울이 지났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귤을 박스채 구매했다가 빨리 먹지 못해서 귤 곰팡이가루 흡입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쓰레기통에 버리는 중에 떨어지는 충격 때문에 곰팡이가루가 위로 퍼지는 순간, 건강에 괜찮을까? 걱정하게 되죠.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더 괜찮은건지 걱정이 많이 되고요. 그래서 귤 곰팡이 포자를 들이마셔도 괜찮은건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귤 곰팡이 종류와 특징

귤에 생기는 곰팡이는 크게 2종류 입니다. 녹색 곰팡이와 청색 곰팡이인데 귤을 즐겨 먹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곰팡이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특히 귤과 같은 과일에 생겼을 때 빠르게 번식하곤 합니다.

주의할 점은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실제로는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곰팡이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곰팡이가 있는 부분만 잘라내고 먹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녹색 곰팡이

녹색을 띠는 곰팡이의 이름은 페니실리움입니다. 연한 녹색부터 짙은 녹색까지 색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곰팡이의 특징은 처음에는 하얀색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녹색으로 변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흠집이 난 귤의 표면이나, 물러진 표면에서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청색 곰팜이

청색을 띠는 곰팡이의 이름은 아스페르길루스입니다. 이 곰팡이는 푸른빛을 띠는 녹색, 회색, 검정색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빠른 전파력과 강한 포자 생성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주로 습도가 높고 통풍이 잘 안되는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하곤 합니다.

귤 곰팡이가루 흡입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

귤 곰팡이의 포자를 흡입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특히 개인의 면역력 정도와 흡입한 곰팡이 포자의 양에 따라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포자 흡입 직후부터 24시간 ~ 48시간 내에 각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보통 귤 곰팡이가루를 들이마셨을 때 기침이나 재채기, 목이 따가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콧물, 비염증상 악화, 눈 충혈이나 가려움 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있을 경우

곰팡이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의 경우 피부에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천식이나 비염이 있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엔 숨을 쉬기 어려운 호흡 곤란 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약한 사람의 경우

기저 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고 아기, 어린이,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지속적으로 기침과 가래, 발열과 오한, 가슴통증이나 압박감,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귤 곰팡이가루 흡입 후 대처방법

만약 귤 곰팡이 포자를 흡입했다면 해야 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만 만약 앞서 소개한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의사에게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는 게 좋습니다.

즉시 해야 하는 일

✅환기 : 가장 먼저 할 일은 즉시 환기를 해서 곰팡이가 있던 공간에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세안 : 그리고 얼굴과 손을 깨끗하게 씻어줘야 합니다. 곰팡이 포자가 얼굴, 손 등에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코 세척 :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특히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코를 세척해주는 게 좋습니다. 들이마신 포자를 일부라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 몸 속에 곰팡이 독소가 들어갔을 수 있으니 물을 많이 마셔서 배출해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별 해야 하는 일

✅기침, 재채기 등 :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때는 따뜻한 물을 마시고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러지 반응 : 두드러기가 생기고 가려움을 느낀다면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알레르기약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열, 가슴 통증 등 : 38도 이상의 열이 나고 가슴에 통증과 답답함이 느껴지고, 심한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귤 곰팡이 예방하는 보관 방법

그렇다면 귤에 생기는 곰팡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그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구입 직후 할 일

귤을 구매한 뒤 상처가 있거나 물러진 귤이 있는지 확인한 뒤, 이런 귤을 분리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로 귤의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에 묻어있는 포자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그 뒤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말리는 게 좋습니다.

최적의 보관 방법

서늘한 온도, 약 3~4도 정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1도 이하의 추운 온도에서는 귤이 냉해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습도가 80도 이상으로 높은 편이되, 공기가 잘 통하는 통풍이 되는 공간에 보관해야 합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올 등을 깔아서 귤이 바닥과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해야 하는 보관 방법

비닐 봉지 등으로 밀봉해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귤이 너무 밀착되어 있으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귤의 위치를 2~3일에 한 번씩 바꿔줘야 바닥과 닿은 부분이 물러지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귤 곰팡이 부분만 제거하고 먹어도 되나요?

아니요. 귤은 내부가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서 곰팡이가 내부 깊숙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이 곰팡이가 퍼져 있을 수 있으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귤 곰팡이를 만졌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실수로 만졌을 경우엔 즉시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리고 눈이나 입,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피부에 발진 등의 증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귤 곰팡이가루 흡입 한 번도 위험한가요?

기저질환 보유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면 일회성의 노출은 큰 건강 문제는 보통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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