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새끼손가락 저림 4가지 원인과 해결 방법

괜찮다고 넘기면 위험한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 혹시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넘기고 있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여러 가지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다섯 손가락 중 새끼손가락은 가장 작고 약해서 그 역할을 간과하기 쉽지만, 이 손가락이 불편하면 스마트폰 사용부터 문 열기, 물건 집기 등 정말 많은 일상의 활동에 지장이 생기게 돼요. 그래서 이 글에선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의 여러 원인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의 다양한 원인들

왼쪽 새끼손가락이 저린 증상은 생각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척골신경 압박으로 인한 ‘척골터널증후군’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손목의 새끼손가락 쪽으로 지나가는 척골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나타나는데요. 특히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오래 하는 경우, 또는 장시간 운전을 하는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답니다.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삼각섬유연골복합체손상 TFCC’가 있어요. 이는 손목의 새끼손가락 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골프나 테니스처럼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거나 피아노 연주자처럼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FCC는 손가락 저림과 함께 새끼손가락 쪽 손목에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목이나 어깨에 이상이 생기는 ‘경추신경병증’도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목뼈인 경추에서 시작된 문제가 신경을 타고 팔과 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인데요. 특히 거북목이거나 나쁜 자세로 오래 일하는 분들에게서 나타나곤 합니다. 손가락 저림 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 통증이 함께 느껴진단 특징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당뇨병이나 비타민 B12 결핍과 같은 질환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이외에 노화나 손가락 관절염이 저림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증상별 자가진단법

혹시 새끼손가락과 약지에 저림과 따끔거림이 느껴지면서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시나요? 또는 손목을 특정 방향으로 구부릴 때 저림이 더 심해지거나, 손아귀 힘이 예전보다 약해진 느낌이 드시나요? 이런 경우엔 척골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다음으로 새끼손가락 쪽 손목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문고리를 돌리거나 병뚜껑을 열 때처럼 손목을 돌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손상 TFCC의 가능성이 있고요.

만약 목을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둥글게 돌릴 때 손가락 저림이 심해진다면 경추신경병증을 의심해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이런 자가진단만으로는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이 왜 발생하는건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단 것입니다. 특히 저림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근력과 감각이 약하지는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자가진단 대신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걸 추천드려요.

의사와 사전 상담을 진행하면서 본인의 직업, 평소 손을 사용하는 습관, 이전 부상 이력 등 정보를 자세히 이야기하고, 필요에 따라 X-ray, MRI, 초음파, 신경전도검사 등을 진행한다면 원인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을 거랍니다. 그리고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요.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 치료 및 관리 방법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을 치료하는 방법은 통증의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척골터널증후군의 경우, 초기에는 손목 보조기를 착용하면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통증이 심해지는 밤에 손목 보조기를 착용하면 저림 증상을 완화해서 조금 더 편안한 수면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다만 주의할 점은 하루 종일 착용하기보다는 증상이 심할 때만 사용해야 한단 것입니다. 왜냐하면 보조기를 너무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손목 근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삼각섬유연골복합체 TFCC 손상인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손목 사용을 제한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 염증과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아이스팩을 이용해서 하루 3~4회 10분 이상식 냉찜질을 진행해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이외에 물리 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도 개인의 통증 상태에 따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경추신경병증은 목의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물리치료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데요.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이나 비타민 결핍 등 기저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개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저림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척골터널증후군의 경우 척골신경 감압술, 삼각섬유연골복합체손상은 봉합술이나 절제술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은 마지막 선택지로,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증상 완화를 위해 관리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줄이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인체공학적 키보드와 마우스 등 손목 부담을 줄여주는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또한 물건을 들 때는 손목보다 팔 전체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너무 길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소한 불편함으로 여겼던 이 증상이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는 만큼, 2주 이상 저림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의 질에 떨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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