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씨 먹고 설사하는데 왜 그런걸까요?

여름철 대표 과일인 참외를 드시다가 배탈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참외 중앙에 있는 하얀 부분인 태좌라고 불리는 씨 부분을 먹고 나서 설사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참외씨 때문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참외씨 먹고 설사를 한 걸까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씨 자체가 설사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태좌 부분은 과육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렇다면 왜 참외를 먹고 설사를 하게 되는건지 그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외씨 먹고 설사한 진짜 원인은?

먼저 참외 자체의 성질 때문일 수 있어요. 참외는 한의학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진 과일인데요.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예민한 분들은 이런 찬 성질이 장을 자극해서 섭취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거든요. 특히 평소 아랫배가 차거나 소화 불량이 잦은 분들이라면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참외는 수분 함량이 90%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되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서 묽은 변을 보게 될 수 있어요. 즉, 씨 때문이 아니라 참외 자체의 차고 수분 많은 특성 때문인 것이죠.

다음으로 의심해봐야 할 것은 참외의 신선도인데요. 참외가 상하기 시작하면 태좌 부분이 다른 부위보다 더 빨리 상하게 돼요. 이때 태좌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배탈을 유탈할 수 있는거죠.

반면에 신선한 참외의 태좌는 오히려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엽산이 과육보다 5배 이상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C와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참외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신선한 지를 따져 보고 특히 태좌 부분의 색이 변했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살펴보셔야 해요.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이 동일한 음식에 대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닌데요. 참외에 포함된 식이섬유나 특정 성분에 개인마다 민감도가 다를 수 있어요. 특히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분들의 경우엔 참외를 섭취한 뒤 배탈이나 설사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더불어서 참외를 너무 많이 먹거나, 공복에 섭취하거나, 차가운 상태로 먹는 경우에도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본인의 체질과 소화 능력을 고려해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죠.

참외씨 먹고 설사를 예방하는 방법은?

신선한 참외 고르는 법

참외로 인한 설사를 예방하려면 우선 신선한 참외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좋은 참외는 껍질이 선명한 노란색을 띠고, 향이 진하게 나며, 꼭지가 싱싱한 것을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만졌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고, 흠집이나 상처가 없는지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

반면에 피해야 할 참외는 껍질이 누렇게 변색되었거나, 만졌을 때 무르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들이에요. 특히 태좌 부분이 갈색으로 변했거나 물러진 참외는 절대 드시면 안 된답니다.

올바른 보관법과 섭취법

참외를 구매한 뒤에는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냉장고 온도는 5도 안팎 정도가 적당하고, 습도는 90-95% 정도를 유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참외를 먹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깨끗하게 씻은 후 섭취하시고, 너무 차갑지 않게 상온에서 조금 둔 다음 드시는 것이 좋아요.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말고, 공복보다는 식후에 드시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개인별 섭취량 조절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찬 음식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참외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조금만 드시고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해보고 문제가 없다면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참외를 먹을 때는 다른 찬 음식이나 음료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따뜻한 차나 미지근한 물과 함께 드시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참외씨 먹고 설사가 계속될 때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참외를 먹고 설사를 했는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데요.

발열이나 오한이 함께 나타나거나,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오는 경우, 심한 복통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닐 수 있거든요. 또한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경미한 설사라면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데요.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설사로 인해 잃어버린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어야 하거든요.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 이온 음료 등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아요.

음식은 소화가 잘 되는 것들로 선택하시고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유제품,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흰 죽이나 바나나는 설사할 때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니 드시면 좋아요.

마치며

참외씨 먹고 설사를 했다고 해서 꼭 씨 때문은 아니예요. 설사의 원인은 대부분 상한 참외를 섭취했거나, 참외의 찬 성질로 인한 것이거나, 개인의 체질적 특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선한 참외를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적정양만 섭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외는 여름철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훌륭한 과일인 만큼,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참외 먹고 설사했는데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경미한 설사라면 하루 정도 지켜보셔도 되지만,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세요. 발열이나 오한이 함께 나타나거나,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오는 경우, 심한 복통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예요. 또한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입술이 마르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도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평소 장이 약한데 참외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장이 민감하신 분들은 참외 섭취량과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1/4 정도만 드시고 몸에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참외는 찬 성질이 있으니까 냉장고에서 꺼낸 직후보다는 상온에서 조금 둔 다음 드시는 게 좋고, 공복보다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한 번에 많이 먹지 마시고 조금씩 나누어 드시는 게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참외 태좌가 갈색으로 변했는데 먹어도 되나요?

절대 드시면 안 돼요. 참외가 상하기 시작하면 태좌부분이 가장 먼저 변색되거든요. 참외씨가 갈색으로 변했다는 것은 이미 세균이 번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이런 참외를 드시면 식중독이나 심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선한 참외의 태좌는 하얀색 또는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어야 해요. 참외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태좌 부분의 색깔과 냄새를 확인하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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